
26.03.09
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집안 사정이 갑자기 어려워지면서 특성화고에 진학하게 되었고, 졸업 후 취업해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
전공은 금융 계열이지만 회계나 사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두었고, 그 덕분인지 지금은 물류를 관리하고 승인하는 사무직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.
막상 회사에 들어와 보니 제게 맡겨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. 사수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하루에 몇 건 정도 업무를 처리하고, 그 외에는 잡일을 하는 정도라 실제로 일하는 시간은 1~2시간 정도라고 합니다. 회사가 중소기업이지만 상장사이기도 하고 IT 쪽이라 그런지, 현재 제게 맡길 업무가 많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.
고졸 신입이 초봉 3천을 받는 것이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, 제가 하는 업무량에 비해 많이 받는 편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. 하지만 일을 거의 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 자리 사이에 앉아 시간을 보내다 보니 스스로에게 현타가 강하게 오기도 합니다 1년간 돈 모은 뒤 대학에 가는게 나을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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